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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11-29] 터키25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20-03-09 15:01:06

▲ 터키 안탈리아 하드리아누스의 문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터키를 살펴보는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 성경에는 앗달리아로 나오는 안탈리아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탈리아, 성경의 앗달리아는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 시에 항상 안디옥을 출발하여 배를 타고 소아시아로 이동하면 거쳐 가는 전도 거점 도시였습니다. 사도 바울 시대에는 로마의 속주였던 밤빌리아에 속해있는 지중해변의 항구 도시였습니다. 이 앗달리아는 버가모 왕국이 이 곳을 통치했을 때인 아탈루스 2에 의해 건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항구를 이름을 왕의 이름을 따서 앗달리아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안탈리아로 불리고 있습니다. 앗달리아는 소아시아 서쪽 연안에 위치한 밤빌리아의 가장 중요한 항구 도시였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앗달리아는 남서쪽의 프리지아 지역, 리쿠스, 메안데르, 그리고 에베소와 서머나로 향하는 교역로가 통과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국제적으로 시리아와 이집트로 가는 길로도 편리하게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앗달리아는 본래 버가의 외항으로 사용되었는데, 초기 기독교 시대의 주요 도시 지역이 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앗달리아와 버가에서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사도행전 133, 1424절에서 26절에 기록이 나옵니다.
앗달리아는 고대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현대 터키의 남쪽지방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휴양도시로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관광도시입니다.
헬레니즘 시대의 군사적 시설물들과 중세의 성벽들이 도시 곳곳에 있습니다. 하드리아누스에 의해 만들어진 3층으로 된 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탈리아 구시가지에 있는 하드리아누스의 문은 서기 130년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안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대리석으로 만든 문입니다. 섬세하고 뛰어난 조각들로 유명한 하드리아누스의 문은 이오니아식 기둥이 받치고 있는 3개의 아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문은 예전에는 시가지로 들어 가는 문 이었는데, 지금은 구시가지입니다.
안탈리아 인근에 아스펜도스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고대 도시인 아스펜도스는 위 부분에 위치한 아크로폴리스와 아랫부분의 시가지 지역으로 나뉩니다. 아고라, 예배당, 기념분수는 도시의 윗부분인 아크로폴리스에 있고, 극장, 스타디움, 로마 목욕탕과 수로(水路)는 아랫부분에 있습니다. 원형 극장인 아스펜도스는 약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입니다. 로마 시대 AD 2세기 후반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때에 제논이라는 건축가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관중석의 일부는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의지하여 만들어졌고, 나머지 부분은 둥근 지붕이 있는 하부구조 건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름다운 구조물입니다. 버가는 현재 지명 페르게로 로마 시대 도시의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성경의 요단 동편, 요르단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