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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그리스와 터키를 다녀와서...(2006년 12월 27일작성하신 글입니다.)
작성자 조기원 작성일 2008-03-13 09:42:31
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느낀 점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만을 정리하여 생각을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한국 교회의 위치입니다.
세계 교회는 조직력이 강한 카톨릭(보편)교회가 있고 예배의 장엄성과 교리의 정교함이 있는 옥소도스(정, 옳은)교회가 있으며 말씀과 믿음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프로테스탄트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 성지 순례의 기간 중에 저는 이 세 개의 교회 중에 프로테스탄트가 가장 우수하고 성경적 정통성 있는 교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의 촌사람(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예수님을 이렇게 불렀다함. 당시에도 갈릴리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냐고 했던 니고데모의 말을 상기해 보라)이라고 불리었고 안디옥에서는 그리스도의 것들이라 비하 당했으며 프로테스탄트가 세워질 당시에도 반항자라는 말을 들은 것을 볼 때 개혁교회가 갖는 신앙적인 정당성과 우수성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직 믿음으로, 오직 말씀만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며 살겠다고 불우한 시대를 향하여 외쳤던 종교 개혁자들의 정신적 맥박이 나의 가슴속에 역동적으로 뛰었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 한국교회는 미국 교회의 지대한 선교적 노력에 의하여 복음화된 영향을 받아 미국 교회에 지금도 많은 영향력을 받아 보수주의적인 신앙관을 갖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또한 한국이라는 나라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에 의해 보수적인 특성을 갖게 되지 않았나 생각되었고 만인 제사장설에 근거하여 각 성도들이 책임 있는 존재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음으로 인한 긍정적인 보수성향도 갖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 한국 교회가 복음주의적 개혁주의라는 목표와 정체성을 갖는다는 말에 동의하며 여러 가지 특성들이 한국 교회에 녹아져 있음을 느끼어 보았습니다.

우리는 갈릴리의 촌사람에서 안디옥의 그리스도의 것들이라는 말을 듣던 중 다른 교회들에 의해 반항자라는 소리를 듣는 신앙적인 정통성이 있는 복음주의적 개혁교회지만 약간은 보수적인 복음주의적 개혁교회가 된 원인이 바로 청교도적 영향력에 의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과제는 한국 교회가 여러 교회로 나누어지므로 나타나는 분열상입니다. 교파주의는 하나 된 교회로서 극복되어야 하며 시기마다 나타나는 교권주의는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과 올바른 교회의 법 아래에서 해소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적이지도 않고 사두개적이지도 않으며 카토릭적이지도 정교회적이지만도 않은 프로테스탄트의 정체성을 더 높이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성지 순례였습니다. 우리는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신앙을 오직 말씀과 믿음으로라는 모토와 만인 제사장에 근거하여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모든 이들이 평등하다는 정신을 우리는 이어받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국력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의 농사는 한국에 지어야 하고 잘 지은 농사에 의해 우리의 양식을 세계와 나누어야 하며 성장되고 성숙된 우리의 세계적인 파워를 통하여 강해진 국가의 영향력으로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선교력은 국력과 깊은 연관관계에 있기에 세계적인 브렌드 파워를 갖는 국가를 만들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교회는 성도들과 그의 자녀들을 정성을 다하여 양육하여 사회에 배출시켜 이들로 하여금 세계와 경쟁하게 하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스와 터키에 가니 우리나라의 국기와 이름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는 현대와 기아와 대우와 삼성 등의 기업이 있었고 이들 기업을 통해 오늘날은 기업이 곧 나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양육강식의 비정한 국제 사회에서 교회의 부흥이라는 목표와 아울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이루어가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는 교회에서 평신도는 기업과 각 전문직에서 복음화와 나라의 부국강병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지의 문제입니다.
저는 처음 성지에 가서 다 무너지고 폐허가 되어 돌들이나 소리치는 터키의 교회 터를 보며 이곳은 성지가 아니라 신앙의 유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정말 성지는 나의 교회이고 나의 마음에 있는 성령의 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여행을 더 계속하자 더 발전된 생각을 하여 이곳은 성경의 지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더 나중에는 해산한 여인의 훗 배가 되긴 했지만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고 통로가 되었던 이곳은 정녕 나와 온 교회의 성지가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귀하게 여기는 우리가 존재하는 한 성지가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성도들이 계속 성지를 순례를 하게 된다며 저들도 우리의 파워(믿음, 자본, 국력, 복음의 능력)에 의하여 우리의 성지를 귀하게 여기게 되고(실제로 터키에 있는 성지는 몇 년 전만 해도 쓰레기장이었거나 버려진 곳이었다가 성지를 순례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성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함) 이러한 성지를 통하여 나타나는 우리의 복음의 능력으로 인하여 이들이 복음을 믿는 백성이 될 것이고 우리 또한 믿음의 조상들의 복음전도의 열렬한 발자취를 따라 가며 복음의 헌신을 결단하는 계기가 된다면 이곳은 우리의 성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과 문화의 문제였습니다.
성지에 가서 우리 한국 교인들이 터부시하는 것들이 거기서는 신앙의 문제와는 상관없이 자유로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었다. 현 한국 교회는 사회적으로 선구자의 위치에 서있지 못하고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세력은 아닌지 국민으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고 교회 밖으로부터 교회의 개혁을 강요당하고 있는 형편이며 많은 사람들이 복음과 문화의 갈등으로 인하여 교회를 떠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시대적인 제도와 권위에 눌려 자신의 믿음 생활과 변화를 포기하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화를 복음과 착각해서는 안 되고 문화와 율법은 복음의 하위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이루려는 것은 율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고 생명을 살리는 문제에 있음을 깨닫고 여러 교회의 입장과 제도를 복음과 현 사회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맞게 지속적으로 변화 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행하여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야 하는 성도들의 공동체입니다. 또한 만백성의 의지처이며 생명이 보호받는 곳이고 구원받는 구원의 방주가 되어야겠기에 비복음적인 문제로 또는 비본질적인 문제로 민족과 싸우고 백성과 싸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사람들이 아니라 모든 악한 것과 악과 사단 마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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