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몇 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로는 베드로 수위권 교회였다.
가룟 유다는 사탄이 넣은 생각에 자살해서 생을 마감하였지만, 주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에게 직접 찾아와주셔서 회복시켜주셨다.
동일하게 우리 삶 속에 찾아와주셔서 회복시켜주시는 주님, 그것이 은혜구나...
내가 주님을 아는 것, 믿고 있는 것이 정말로 당연한게 아닌 은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알 수 없는 뜨거운 눈물이 흘렀던 곳이었다.
두 번째는 갈릴리 바다가 기억에 남는다. 찬양에 “갈릴리 호숫가에서~” 가사가 있어서 사실 자그마한 호수 정도로 생각했는데 “태어나서 이런 아름다운 바다는 처음 본다” 할 정도로 너무 멋진 바다였다. 새벽에 호텔 안에서 갈릴리 바다를 바라보며, 갈릴리 유람선을 타면서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부는 세찬 바람과 파도를 느끼며 바닷가에 서 계신 주님과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던 주님과 제자들의 모습이 상상 되었다.
세 번째는 성안나 교회에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불렀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도착하자마자 계속 그 찬양이 입에서 맴돌고 흘러나와서 너무 부르고 싶었는데 성안나교회에서 부를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다.
웅장하고 풍성한 찬양의 소리들이 교회 안을 가득 채웠고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넘치게 흘렀다.
얼마나 감격이 되고 웅장했는지 공항가는 비행기타기 전까지 귓속에 그 웅장함이 남았다.
요르단에서 먹는 음식은 아주 쪼끔 힘들었고(?) 이스라엘에서는 과일도 풍성하고 소고기, 닭고기 여러 가지 풍성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이드 해주시는 박인성목사님은 정말로 정말로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열심히 설명해 주셨고, 그냥 일반 타투어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목사님께서 정말로 기도로 준비하시고,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어하시는 것이 많이 느껴졌다. 목사님의 열정이 너무나 대단하시다.
여행 가기전 비행 10시간은 어떻게 하나, 나는 멀미가 심한데 어쩌지, 나이 많으신 분만 있으면 어쩌지 많은 걱정을 안고 출발했던 여행이었지만 멀미가 올 때면 단잠을 허락하시고, 젊은 사람이 앞자리에 앉으면 눈치가 보여 걱정했지만 항상 두 자리가 비어있어서 눈치보지 않고 앞자리에 앉게 하시고, 나이드신 분만 있는 것이 아닌 젊은 부부와 또 많은 아이들이 함께 여행 할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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